미국 스포츠카박물관서 싱크홀..코벳 8대 매몰
미국 스포츠카박물관서 싱크홀..코벳 8대 매몰
현지시간 12일 오전 5시께 미국 켄터키주의 스포츠카 박물관인 코벳박물관에서 갑자기 땅이 꺼지면서 큰 웅덩이가 생기는 싱크홀이 발생해 고가의 자동차 8대가 매몰되었다.
싱크홀의 깊이는 8~10m, 지름 약 12m정도이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다고 한다.
박물관측은 매몰된 8대의 자동차 가운데 1962년식 블랙 코벳 등 6대는 박물관 소유이고, 1993 ZR-1 스파이더와 2009 ZR1 블루데블 2대는 GM본사로 부터 장기대여한 것이라고 한다.
코벳박물관이 소재한 볼링그린시는 석회암이 물에 용해돼 형성된 카르스트지대로 지하에 많은 동굴이 있으며 약한 지반때문에 땅꺼짐이 종종 일어난다고 한다. 현재 전문가들이 주변에 안전조치를 취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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